현대·기아차, 신흥국 판매 회복 없이 상반기도 힘들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1월 판매가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현대차그룹의 올해 경영 전망에 노란불이 켜졌다. 내수 판매 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른 보호무역 확대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가능성 등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기대를 모았던 신흥국시장에서도 예상치를 밑도는 성적표를 받으면서 우려는 더욱 커지는 양상이다. 업계에서는 신흥국에서의 의미 있는 회복 없이는 현재 흐름이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