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1심서 징역 2년 6개월 실형···검찰 8년 구형보다 형량 낮아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태를 축소·은폐하고 직권을 남용했다는 혐의 등으로 기소된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지난해 4월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이래 311일 만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33부는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기소된 우 전 수석의 혐의 일부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2년 6개월을 22일 선고했다. 재판부는 지난 2016년 7월 당시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우 전 수석 자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