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 떠나는 임지원···"시장과 적극 소통으로 통화정책 지경 넓히길"
임지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4년 임기를 마치고 12일 퇴임한다. 이날 임 위원은 이임사에서 "한국은행은 금융시장과의 적극적이고도 다각적인 소통을 통해 통화정책의 지경을 더 넓혀 나가게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은 "통화정책을 둘러싼 여건이 녹록치 않아 떠나는 마음이 무겁다"면서 "높은 물가 상승률이 장기화되면서 성장-물가 상충 문제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고, 금융불균형 누적이 크게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라 대내외 금융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