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금리 내리더니···은행 가계대출 한 달 만에 'V자 반등'

올해 초 잠시 주춤했던 가계대출이 금리 인하와 규제 완화 등의 영향으로 2월에 급등세를 보이며 3조3000억원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의 급증이 주요 원인으로, 금융당국의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은행은 가계대출 둔화세가 여전하다고 평가했지만, 일각에서는 가계대출 증가가 경제 전망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은행

가계대출 추가관리에 나선 정부···은행은 역대급 주담대 쏠림 예고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내놓았지만 주택담보대출 쏠림현상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금리 인하와 규제 강화를 앞둔 가수요 증가로 은행은 주담대 영업에 집중할 전망이다. 3단계 스트레스 DSR 도입이 예고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은행권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주담대에 집중하며 RWA 관리에 나서고 있다.

은행

주담대 변동금리 내린다···코픽스 전월比 0.13%p↓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세 달 연속 하락했다. 은행연합회는 지난해 1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1월 대비 0.13%포인트(p) 낮은 3.22%로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3.47%로 0.06%p 낮아졌으며 신 잔액 기준 코픽스의 경우 전월 대비 0.09%p 내린 2.98%였다. 시중은행들은 오는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

권대중

[권대중의 부동산 산책]주택담보대출 중단은 선별적 적용을

지난 5월 셋째 주부터 서울시 아파트 가격이 25개 구 전체에서 상승하기 시작했다. 또한 인천과 경기도는 일부 지역에서 가격이 상승하면서 거래가 증가하였다. 지방은 여전히 부동산시장이 침체되어 있는데 서울과 수도권에서만 이렇게 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누구나 살고 싶은 지역이기 때문에 그렇다. 2021년 8월부터 금리가 상승하면서 인허가 등 착공 물량이 대폭 감소하여 향후 주택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불안감과 원자재 가격상승과 금리인하에 대

금융일반

빌라·오피스텔 주담대 네이버페이서 갈아탄다...'업계 최다' 8개 은행 제휴

네이버페이는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대상 주택을 기존 아파트에서 빌라와 주거용 오피스텔까지 확대했다고 30일 밝혔다. 빌라·오피스텔로 대상이 확대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서 네이버페이와 제휴된 금융사는 업계 최다 수준으로, 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KB국민은행·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을 포함해 IBK기업은행·SC제일은행·경남은행 등 총 8개 은행이다. 향후 제휴 금융사는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 네이

금융일반

식지 않은 '영끌'···9월 주담대 신규 감소폭 5%에 그쳐

추석연휴와 금융당국의 각종 규제에도 불구하고, 이달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액이 크게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이달 들어 지난 26일까지 새로 취급된 주택구입 목적 개별 주담대 총액은 7조8466억원으로 집계됐다. 추석연휴 사흘을 빼면 일평균 3412억원을 취급한 셈인데, 지난달 8월 일평균 3596억 원과 비교하면 5% 감소에 그쳤다. 주담대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

은행

시중은행들, 대출모집인 주담대 접수 줄줄이 중단

가계 대출 관리에 나선 시중은행들이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 접수를 잇따라 중단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10일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 접수를 무기한 중단한 상태다. 우리은행은 다음 달 중순부터 연말까지 전국에서 대출모집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입주자금대출 등의 상품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1일 대출모집인들이 소속된 모집 법인별로 월별 대출

금융일반

9월 주담대 2조원 늘었다···증가세 주춤하지만 확신 어려워

9월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은 전월대비 2조원 가량 늘면서 증가세가 다소 꺾인 모양새다. 하지만 9월 들어 주간 증가폭은 아직 들쭉날쭉해 주담대 증가세가 줄어들고 있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12일 기준 주담대(전세자금대출 포함) 잔액은 570조8388억원으로, 지난 8월(568조6616억원) 대비 2조1772억원 증가했다. 이는 올해 7월부터 가계대출 금리를 줄인상한 데 이어, 유주택

금융일반

주금공, 70대 이상 고령층에 40년 만기 주담대 제공···당국 규제 미반영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HF)가 70대 이상 고령층에 4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상품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금공 정책금융상품에 금융 당국의 규제 사항이 반영되지 않아서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주금공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70대 이상 차주에게 40년 만기 그린보금자리론 대출상품이 실행됐다. 이런 대출상품은 지난해 9월 금융당국이 40∼50년 초장기 주담대 상품을 적극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