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가 입찰제 폐지···업계 신중론 “세부 방안 나와야”
부실공사와 헐값 하청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던 최저가 낙찰제가 폐지될 전망이다. 건설업계는 일단 환영 의사를 밝히고 있지만 일각에선 수익성이 악화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17일 기획재정부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보고한 입찰제도 운영성과 및 개선방안에 따르면 그동안 발주금액 300억원 미만 공사에 적용하던 적격심사제는 100억원 미만 공사로 대상을 축소한다.대신 현재 적격심사제가 적용되는 100억∼300억원 미만 공사는 ‘종합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