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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 구속' 카카오, 노사 관계도 '삐걱'···"쟁의·파업도 검토"
그룹 전사적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카카오가 또 다시 암초를 마주했다. 지난해부터 진행한 노사 단체협약 교섭이 최종 결렬됨에 따라 노동위원회 조정에 돌입한 것. 노조는 해당 조정에도 개선이 없을 경우 쟁의와 파업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이하 카카오 노조)는 노사 단체교섭이 결렬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카카오 노조는 사측에 교섭 결렬 공문을 발송하고 사내 게시판에 결렬선언문을 게시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