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보도/금융권 地테크④]‘광화문 40년지기’ 교보·현대 땅값 3500억 차이···최고 부동산 부자 삼성생명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청와대 방향으로 바라 본 이순신 장군 동상. 양 옆으로 국내 2위권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가 마주보고 있다. 오른쪽은 갈색 건물은 교보생명 본사, 왼쪽 회색 건물은 현대해상 본사다. 지난 40년여간 횡단보도 하나를 사이에 두고 이웃으로 지내온 두 회사 건물 부지의 땅값은 최근 20년간 나란히 2배 이상 뛰었다.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다른 대형 보험사들이 잇따라 강남으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일대에 대형 보험사는 두 곳만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