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 KSF 필참 강요한 공정위···'할인비용 50% 분담' 없던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규모 할인 행사를 할 때 백화점 등 유통업체가 할인비용 50%를 부담해야 하는 새로운 심사지침 시행 시기를 당초 예정된 이달 말에서 내년으로 연기했다.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탓에 주요 백화점들이 당장 다음달 1일 시작되는 코리아세일페스타(KSF)에 불참 움직임을 보이는 등 반발하자 공정위가 한발 물러선 것이다. 25일 공정위 측은 “업계 의견을 반영해 대규모 유통업 특약매입거래 심사지침 제정안 내용을 원안대로 유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