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더불어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남강유등축제가 축제 역사상 최초로 해외 문화 수출의 길을 열어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는 한편, 서울시의 등축제 개최 저지에 온 힘을 기울인 결과 진주만의 소중한 문화자산을 지켜내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도 국제행사로 승인받아 성황리에 마쳤으며, ‘좋은 세상’을 비롯한 시민중심의 4대 복지시책 또한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새로운 복지모델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2013년 시정주요시책에 대한 대외 평가결과 12건의 공모사업을 포함하여 50개 부문에서 대상과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여 상사업비 등 인센티브 129억원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1925년 도청의 부산이전, 1983년 대동공업의 현풍이전 등으로 도시가 쇠퇴하고 정체되었던 진주시가 무려 30년 만에 당당히 성장도시 반열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민선 5기 취임이후 LH공사를 일괄유치하고 GS칼텍스 등 대기업을 포함한 130여개의 유망기업 유치와 9,3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최근 3년간 기업체 수, 취업자 수는 꾸준히 상승하는 반면, 실업률은 낮아지는 등 각종 경제지표가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혁신도시는 중앙관세분석소가 입주하여 업무를 개시하였고, LH를 비롯한 7개 기관이 청사건립 중에 있는 등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의 착공, 정촌일반산업단지 준공 입주, 향토 대기업인 GS칼텍스의 준공 등 유망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가 이제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2년 연속 기업·투자유치부문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지난 10여 년 간 감소세를 보이던 인구도 증가세로 돌아서는 등 도시의 성장세로 인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성장도시로 분류되고 사람이 모이고 활력 있는 산업문화도시로 변모해 가고 있다.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는 금년 한해 축제기간 동안 270여만 명의 관광객 유치와 1,500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두었다.
또 지난 2월 캐나다 윈터루드 축제를 시작으로 미국LA 한인축제, 캐나다 나이아가라 빛 축제 수출에 이어 내년에는 미국 워싱턴 DC, 멕시코 차팔라시 등으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으로 있어 세계 속에 대한민국과 진주의 문화를 널리 알리면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축제로서의 터전을 마련했다.
한편으로는 남강유등축제를 모방한 서울등축제 저지에 전 시민과 향우회, 동창회 등 각계각층이 한마음이 되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서울시로부터 등축제 명칭변경과 차별화 약속을 받아 냄으로써 남강유등축제의 정통성을 지키고 독창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진주시가 시행하는 이른바 4대 복지시책인 ‘좋은 세상’, ‘무장애도시’, ‘장난감은행’, ‘진주아카데미’의 맞춤형 참여 복지시책이 복지의 확대가 필요함에도 소요재원 마련이 어려운 현실적 문제에 대한 그 해답을 제시해 오고 있다.
‘좋은 세상’은 공공예산 투입 없이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후원 등 지역 내 복지자원과 자원봉사자를 활용해 복지수요를 해결하는 맞춤형 복지시책으로 자리매김 하였으며, ‘장난감은행’과 ‘진주아카데미’는 영유아의 보육 증진과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을 지원하는 알찬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으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진주시의 독창적 4대 복지시책은 지난해부터 시작되었지만 짧은 시행기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호응 속에 빠르게 정착되었고, 행정이 일일이 관여할 수 없는 부분까지 다양한 복지수요를 해결함으로써 실질적 복지를 확대하는 등 새로운 복지모델로서 정부와 타 지자체의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 남부권 허브도시, 미래지향의 도시체계 구축
경전선 복선 전철화 사업에 따른 KTX 개통과 진주역 이전으로 인한 신진주 역세권 개발사업의 본격적 추진과 함께 문산·이반성 종합정비사업, 망경·강남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 상평지구 재해위험지 정비, 정촌~유곡, 유곡~집현, 정촌~호탄 간 도심 외곽순환 도로망 확충, 선학산 전망대 및 말티고개 보행교 건립 등을 통해 남부권 중심도시로서의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또한, 도청이 떠났던 진주에 도청이 다시 돌아오는 첫 신호로서 경남도청 서부청사 개청이 가시권에 들어와 있고 진주부흥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되면서 진주를 중심으로 한 서부권 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다.
또한, 입지수요 용역중인 항공국가산업단지도 정부에서 적극 검토를 밝히고 있고, 제조업 기반을 선점하는 금형산업단지 조성, 첨단소재인 세라믹 종합지원센터 구축, 항노화 산업 추진 등 미래성장산업 기반도 착착 마련되고 있다.
경남 김종근 기자 jong@
뉴스웨이 김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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