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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2011년 지역내 총생산 성장률 13.8% 경남도내 1위

함안군, 2011년 지역내 총생산 성장률 13.8% 경남도내 1위

등록 2014.01.05 20:44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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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4일 경상남도 정보통계담당관실이 발표한 2011년 기준 시 군 단위 지역내총생산(GRDP) 추계결과에 의하면 당해년도 가격 대비 함안군의 2011년 지역내총생산은 2조 7831억 원으로 2010년 2조 3870억 원에서 3961억 원이 늘어났다.

이는 경남도 전체의 86조 9193억 원 대비 3.2%에 해당하며, 규모면에서 도내 7위를 차지한 것이다.

이 같은 함안군의 지역내총생산 수치는 2010년 대비 16.6%, 2005년 대비 13.8%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어 군의 역동적인 발전성을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또 1인당 지역내총생산도 2010년 3622만 원에서 16.9% 늘어난 4233만 원으로 2위를 고수했는데 4408만 원에서 4358만 원으로 1.2% 감소한 거제시를 바짝 추격하며 조만간 1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런 성과는 함안군의 경제활동 구성비에서 광업 제조업 비율이 53.9%를 차지하고 있는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광업 제조업 비중이 높은 거제시(76.1%), 양산시(55.2%), 창원시(54.3%) 다음으로 높은데 반해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거제시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군내 일반산업단지와 농공단지 면적이 929만㎡에 달하고 기업체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2500여 개에 달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기준 1인당 지역내총생산이 5만 달러를 훌쩍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전국에서도 최상위에 속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성식 함안군수는 “지금도 일반산업단지와 농공단지에 기업 입주가 계속되고 있고 신규 단지 조성도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지역내총생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임기 내 함안군을 도내 1위는 물론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경제중심 도시로 발전시키는 기반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김태훈 기자 hun@



뉴스웨이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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