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윤이 서울대 출신의 엄친아 이미지에 대해 언급했다.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라이어 게임’(극본 류용재, 연출 김홍선, 제작 아폴로픽쳐스, 판타지오)이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펠리스 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총 10부작인 '라이어 게임'은 일본 가이타니 시노부의 만화가 원작으로, 100억 원이라는 상금을 두고 인간의 다양한 군상을 그리는 반전 심리 드라마다.
천재 사기꾼 하우진으로 분하는 이상윤은 뇌까지 섹시한 교수 출신 천재 사기꾼으로 와일드한 변신을 한다. 극중 하우진은 서울대 출신 최연소 교수. 실제로 이상윤은 서울대 출신 엄친아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이상윤은 “나는 서울대를 가장 오래 다닌 사람이다. 극중 하우진은 최연소 교수된 인물로 나와는 전혀 다르다. 기존 모습과 다른 연기 할 수 있어서 매력 있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류용재 작가는 “리딩때 대본이 완전히 정리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대본의 오류를 찾아내곤 해 깜작 놀했다. 극중 게임을 하는 장면도 아무도 모르는 오류를 찾아내 얘기하는데 작가인 나도 놀랍다. 대본의 흐름과 이야기의 방향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이상윤의 명석함에 혀를 내둘렀다.
이에 이상윤은 “퀴즈 푸는 것 좋아해 우리 드라마에 나오는 게임을 매우 꼼꼼히 보는 편이다. 고등학교때 ‘소년탐정 김전일’을 읽으며 답 나오기 전에 혼자 풀어 보곤 했다. 이 작품도 작년 친구가 추천해 줘 만화를 매우 재미있게 봤다”고 밝혔다.
한편 tvN 극한 심리 추적극 ‘라이어 게임’은 아폴로픽쳐스와 판타지오가 공동 제작, MBC ‘개와 늑대의 시간’을 집필한 류용재 작가가 극본을 맡고, OCN ‘히어로’, SBS ‘무사 백동수’를 연출한 김홍선 연출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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