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 7月 ‘엔 포럼’ 개최..‘변화하는 시대 비영리 미래’

아산나눔재단이 다음달 7일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새천년관에서 ‘2017 엔 포럼(N_FORUM)’을 개최한다.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 새로운 기술의 발전이 급속도로 이루어지면서 비영리 분야를 둘러싼 환경도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이경숙)이 다음달 7일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새천년관에서 ‘2017 엔 포럼(N_FORUM)’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변화의 시대, 사라지는 경계-비영리는?’다.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접어든 현시점에 비영리가 견지해야 할 태도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는 것이 재단 측의 설명이다.

특히 기술 진보로 타 분야와의 융합이 가속화되는 요즘, 비영리가 지켜야 할 가치와 비영리 종사자의 태도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포럼 형식 파격적이다. 오후 1시부터 기술을 활용한 혁신 사례 등을 1인당 10분 내외로 발표하는 이그나이트 세션이 진행된다.

발표에는 인디씨에프 박정화 대표, 쉐어앤케어 황성진 대표, 오가닉미디어 윤지영 대표, 엔젤스윙 박원녕 대표, 그립플레이 이준상 대표, 셔틀타요 손홍탁 대표, 트리플래닛 김형수 대표 등 비영리와 영리를 아우르는 관계자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발표가 모두 마무리된 후 미래학자 정지훈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가 ‘변화의 시대, 사라지는 경계 - 비영리는?’이라는 포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하며, 이어지는 대담에서는 한국YWCA연합회 유성희 사무총장이 사회를 맡아 청중과 소통한다.

이번 포럼은 비영리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엔 포럼 공식 홈페이지 또는 온오프믹스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박지훈 아산나눔재단 글로벌리더팀장은 “2017 엔 포럼을 통해 비영리 분야 종사자들이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면서도 본연의 가치와 인간성에 대해 깊이 성찰할 기회를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엔 포럼은 아산나눔재단의 비영리 전문 교육 프로그램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출신 동문이 자발적으로 기획한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