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 뭐 하지?"···예정 품목 2위 '상품권', 1위는?

민족대명절 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2년여 만에 코로나19로 인한 인원 제한 없이 가족들과 만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명절인데요.

추석을 앞두고 주변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하기 위해 선물을 준비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백화점이나 마트·편의점 등에서도 다양한 추석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지요.

고기·과일 등 식품부터 치약·비누 등 생활용품까지 종류도 참 다양해 어떤 선물을 전달해야 할지 고민되는 경우도 많을 텐데요. 그렇다면 사람들은 올 추석 선물로 어떤 품목을 생각하고 있을까요?

롯데멤버스에서 실시한 '올 추석 선물 구매 의향' 조사 결과를 살펴봤습니다.

추석하면 무엇보다 풍부한 먹거리가 떠오르는데요. 사람들이 계획하고 있는 추석 선물 품목 톱10에도 먹거리가 가득했습니다.

1위 역시 마찬가지였는데요. 바로 맛 좋고 건강에도 좋은 '과일 선물세트'였습니다. 대표적인 추석 제철 과일로는 배, 사과, 단감 등이 있지요.

그다음으로는 '상품권'이 2위를 차지했는데요. 선물을 받은 사람이 직접 원하는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1위인 '과일 선물세트'와의 차이는 0.3%에 불과했습니다.

이어 3위에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 4위 '정육 선물세트', 5위 '가공식품 선물세트' 등 먹거리가 뒤를 이었으며, 6위는 실용성 있는 '생활용품 선물세트'가 차지했습니다.

다양한 품목의 추석 선물은 받는 사람에 따라서 결정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올 추석, 사람들은 누구에게 추석 선물을 주는 걸까요?

추석은 가족들과 함께하는 날이기도 한데요. 추석 선물 대상 1위 역시 '부모님 및 배우자의 부모님'이었습니다. 응답 비율도 60.3%로, 2위보다도 약 2배 높은 응답률을 보였습니다.

또한, 명절은 부모님과 형제자매뿐만 아니라 대가족이 함께 모이기도 하는 만큼 선물 대상 2위는 '친척'이 차지했습니다.

선물 대상이 꼭 가족이 아닌 경우도 있었습니다. '친구/지인'이 3위, '직장동료'가 4위에 랭크됐습니다.

이상으로 올 추석 구매 예정 선물 품목과 선물 대상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울러 추석 선물 준비에는 정성과 함께 돈도 적지 않은 금액이 들어갈 텐데요. 사람들의 예상하는 선물 구매 비용으로는 '5만 원 이상 10만 원 미만'이 45.1%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다음으로는 '3만 원 이상 5만 원 미만'이 31.8%, '10만 원 이상 20만 원 미만'이 13.3% 순이었지요.

금액을 떠나 추석 선물을 받는다면 그 정성에 고마운 마음이 들것 같은데요. 여러분은 이번 추석 누구에게 무엇을 선물하고 싶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