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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제조업 공장 1만개 스마트화···IT·SW 융합

2020년까지 제조업 공장 1만개 스마트화···IT·SW 융합

등록 2014.06.26 11:40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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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제조업 혁신 3.0 전략’ 발표

정부와 민간이 오는 2020년까지 제조업과 정보기술(IT), 소프트웨어(SW), 사물인터넷 융합을 통해 1만개 공장의 스마트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실증 시범특구 조성을 통한 무인자동차 등 혁신제품 사업화도 촉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 오찬 간담회’에서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제조업 혁신 3.0 전략’을 수립·발표했다.

현재 제조업 분야에서는 IT, SW, 서비스, 타(他) 산업과 융복합이 확산중이고 3D프린팅, 스마트공장 등 새로운 생산방식이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전략을 수립해야할 시점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제조업과 IT·SW 융합을 중심으로 융합형 신제조업 창출, 주력산업 핵심역량 강화, 제조혁신기반 고도화 등 3대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IT·SW 기반 공정혁신 ▲융합 성장동력 창출 ▲소재·부품 주도권 확보 ▲제조업의 소프트파워 강화 ▲수요맞춤형 인력·입지 공급 ▲동북아 R&D 허브 도약 등 6대 과제를 수행할 방침이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우선 IT·SW, 사물인터넷 등과의 융합을 통해 생산 전과정을 지능화·최적화해 2020년까지 1만 개 공장의 스마트화를 추진한다. 민관 공동으로 1조원 규모의 제조혁신재원을 조성하고 ‘스마트공장 추진단’을 만들어 IT·SW 역량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 제조 현장의 스마트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무인항공기, 자율주행자동차와 같이 기존 법·제도에서는 허용되기 어려운 혁신제품에 대해 시범사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실증 시범특구’ 지정을 통해 혁신제품의 조기 사업화를 촉진한다.

주력 산업인 소재·부품의 경우 세계 일류 수준의 10대 핵심소재(WPM)를 2019년까지 조기 개발하는 한편 한-중 자유무역협정(FTA)를 활용해 글로벌 기업의 국내 유치와 인수·합병(M&A)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반면 취약 분야인 엔지니어링·디자인·임베디드SW 등 제조업 3대 소프트파워를 ‘제2의 소재·부품’으로 집중 육성하고 핵심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산업별 인적자원협의체(SC) 기능을 확충해 산업인력 양성체계를 혁신하고 2017년까지 25개 노후 산업단지를 혁신산단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아울러 동북아 국가들이 공동으로 연구개발하는 R&D 프로그램 신설 추진하고 중소·중견기업과의 공동 R&D를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는 내달 중 민관 합동 ‘제조혁신위원회(가칭)’를 구성해 세부적인 정책과제를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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