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행장 성세환)은 부울경 지역의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위한 신상품인 ‘BS창조형 혁신기업 대출’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상품은 총 1000억원 규모로 편성됐으며, 기술혁신 인증기업(INNO-BIZ) 및 벤처 인증기업을 비롯해 산업재산권 등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한 업체 등 기술신용평가기관(TCB)과 연계한 신용보증서 발급 중소기업을 지원대상으로 업체별 최대 50억원까지 지원한다.
이 대출은 거래실적 및 담보비율 등 조건에 따라 최대 1.7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지원하며, ‘부산벤처기업협회’ 및 ‘이노비즈 협회 부산·울산지회의 추천기업’에 대해서는 0.1%포인트를 추가 감면해준다.
또한, 해당 기업 중 창업 후 7년 이내의 중소업체로서 특허권 또는 실용신안권을 보유한 기업, 정부공인기관의 인증 기술을 보유한 기업 및 R&D 기반 창업기업 등 ‘기술형 창업기업’에 대해서는 이 대출을 통해 한국은행 금융중개 지원자금과 연계해 2.8% 수준의 저리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BS창조형 혁신기업 대출’을 지원받은 업체들은 투자유치, M&A, 재무, 부동산관리, 법률자문 등 컨설팅 전문기관과 연계한 ‘창조형 혁신기업 전문컨설팅’을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으며, 일자리 창출을 위한 채용박람회 참여기업 추천, 재직 임직원들에 대한 우대금리, 각종 여신·외환 관련 수수료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기술신용평가기관의 기술신용등급 평가서 발급비용을 은행이 부담하여 우수한 기술력이 있으나 자금력이 부족한 영세 중소기업들은 비용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부산은행 이두호 영업지원본부장은 “이번 BS창조형 혁신기업 대출 출시를 비롯해 지역 금융의 창조경제 지원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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