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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조기 추진 계획에 수혜지역 부동산 ‘후끈’

GTX 조기 추진 계획에 수혜지역 부동산 ‘후끈’

등록 2014.08.28 08:44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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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내 이동시간 50~70% 감소···실수요자 “눈여겨 볼만”

최경환 새 경제팀이 수도권 광역급행열차(GTX) 조기 추진을 계획하면서, GTX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 부동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GTX는 경기와 서울 도심과의 이동 시간을 대폭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서울 내에서 이동할 시에도 현재 지하철에 비해 50~70% 통행시간 감소효과가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이 GTX를 이용하면 서울·경기간 이동 시간이 대폭 감소하기 때문에 이 지역 아파트들이 크게 수혜를 볼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 업계 전문가는 “GTX개통하면 서울 도심 엄무지구와의 이동이 편리해지기 때문에 수혜지역을 꼼꼼히 알아볼 필요가 있다”며 “실수요자들이라면 서울보다 집값이 저렴한 이들 지역을 눈여겨 볼만 하다”고 전했다.

◆GTX A노선(일산킨텍스~삼성~동탄)

경기 서북부와 동남부를 가로지르는 킨텍스~수서(동탄)구간은 동탄2신도시, 강남지역, 서울도심권, 대곡 킨텍스를 연결해 경부축과 경의축 만성적인 교통난을 해결해줄 전망이다.

기존 전철을 이용 시 일산에서 삼성역까지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됐으나 GTX는 20분이면 삼성역까지 도달할 수 있다. 표정속도(역간 정차시간을 고려한 평균 이동시간)가 시속 100km/h에 달하며 배차 간격은 5분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금강주택은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A19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 3차’를 빠르면 11월쯤 분양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GTX 삼성역~동탄 구간의 구성역(가칭)과 가까운 곳에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전용 84~199㎡ 총 277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GTX B노선(청량리~송도)

GTX B노선은 수도권 방사축 중 통행량이 많은 인천과 부천축과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인천 경제자유구역, 인천 도심, 경인축, 여의도, 청량리 등에 노선이 연결된다.

삼성물산은 용산구 한강로2가에서 ‘래미안 용산’을 분양 중이다. 이 아파트는 1호선 용산역과 4호선 신용산역이 가까이 있다. 여기에 GTX 용산역도 계획돼 있어 향후 교통환경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인천 송도신도시에서 ‘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다. GTX B노선이 송도역이 개통되면 서울 청량리까지 3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GTX C노선(의정부~금정)

GTX C노선(의정부~금정)은 서울을 중심으로 남북축으로 가로지르는 노선으로 금정, 과천, 강남권, 청량리, 의정부와 연결된다. 그 동안 낙후된 수도권 북부지역과 서울 동부권 교통이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GTX C노선이 개통되면 강남권까지 30분 내로 이동할 수 있다.

GTX C노선도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경제성이 다소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그러나 C노선은 B노선과 달리 빠른 시간 내에 사업이 재추진 될 것으로 보여진다. GTX C노선과 ‘KTX 의정부 연장 사업’을 연계해 추진하면 경제성이 확보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지난 8일, 국토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GTX와 KTX가 기존 경원선 노선을 함께 쓰는 조건으로 KTX 의정부 연장 사업의 사전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내년쯤 기획재정부에서 예비 타당성조사 진행할 예정이며 2017년부터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금강주택은 의정부 민락2지구에 ‘민락2지구 금강펜테리움’의 분양을 준비 중에 있다. 민락지구는 간선직행버스(BRT)~GTX가 연계된 교통망 구축으로 경기북부권역의 새로운 주거지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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