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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社, 4곳 중 1곳은 ‘적자’

코스피 상장社, 4곳 중 1곳은 ‘적자’

등록 2014.09.01 14:56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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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社, 4곳 중 1곳은 ‘적자’ 기사의 사진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4곳 중 1곳은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616개 가운데 개별 기준으로 상반기 영업손실을 기록한 회사는 142개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에 23.1%를 차지하는 비중으로 4곳 중 1곳은 적자를 내고 있는 것을 뜻한다.

이중 지난해 동기에 비해 적자전환한 회사는 총 58개로 집계됐다. 특히 KT, 현대중공업, 삼성테크윈, 두산건설 등 대형사의 적자전환이 눈에 띄었다.

KT는 올해 상반기 8742억원의 개별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고 현대중공업도 6955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LG상사(358억원), 삼성테크윈(307억원), 두산건설(234억원), 두산엔진(238억원)의 적자도 두드려졌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이 전년 동기에 대비 적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KT의 대규모 영업손실과 함께 SK텔레콤의 실적이 크게 감소한 것이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연결 영업이익 기준으로도 493사 중 130사가 적자를 기록해 역시 4곳 중 1곳은 적자를 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화는 개별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흑자 기조를 이어갔지만 연결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적자전환했다. 삼성중공업도 개별 영업이익은 흑자였지만 연결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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