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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윤석영 맞붙은 코리안더비, 웃음의 승자는 ‘스완지시티’

기성용-윤석영 맞붙은 코리안더비, 웃음의 승자는 ‘스완지시티’

등록 2014.12.03 08:28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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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윤석영 맞붙은 코리안더비, 웃음의 승자는 ‘스완지시티’. 사진=연합뉴스기성용-윤석영 맞붙은 코리안더비, 웃음의 승자는 ‘스완지시티’. 사진=연합뉴스


기성용(스완지시티·25)과 윤석영(QPR·24)이 맞붙은 코리안더비에서 기성용이 웃었다.

기성용은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QPR과 홈경기에서 후반 33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스완지 시티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스완지 시티는 후반 38분 라우틀리지의 추가골까지 더해 QPR을 꺾고 6승 4무 4패(승점 22점)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는 팀의 리그 경기에 모두 선발출장하고 있는 기성용과 최근 7경기 연속 선발출전하며 팀내에서 입지를 굳힌 윤석영의 맞대결로 눈길을 끌었다.

양팀 골키퍼의 선방 속에 이를 깬 건 기성용이었다. 후반 33분 보니의 패스를 받은 기성용을 페널티 에어리어 안 왼쪽에서 볼을 두 차례 툭툭 치고 나간 뒤 왼발 슈팅을 때려 선제골을 넣었다.

이 골은 결승골이 됐고 기성용은 리그 2호골을 기록했다. 기성용의 골은 지난 8월 1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시즌 개막전 이후 3개월여만이다.

기세가 오른 스완지는 5분 후인 후반 38분 웨인 라우틀리지가 추가골을 뽑아내 2-0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7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윤석영은 준수한 플레이를 펼지만 몇 차례 크로스를 허용했고, 후반 38분 추가 실점 과정에서 빌미를 제공했다.

이날 기성용과 윤석영은 나란히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 결승골을 기록한 기성용은 경기 후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결과가 좋지 않았다. 오늘 경기에서도 경기 초반 좋은 흐름을 보였지만 골이 없었다. 하지만 후반에 집중력을 발휘해 골을 기록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경기 후 기성용에게 평점 6점을 주며 무난한 수준의 평가를 내렸다. 반면 윤석영은 5점을 받는데 그쳤다.

기성용-윤석영 맞붙은 코리안더비 경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기성용 윤석영, 경기 치열했지만 기성용이 너무 잘했다" "기성용 윤석영 두 선수 다 응원합니다" "기성용 윤석영 경기, 재밌었음" "기성용 윤석영 선수 화이팅"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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