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산연은 최근 발간한 ‘해외건설사업 리스크지수 개발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IPRI를 고안했다.
IPRI는 산업 차원에서 공종별, 권역별, 규모별, 기업별로 세분화가 가능하다. 또 매 분기 분석과 단기(3∼6개월) 전망이 가능해 기업,산업,정부 차원의 활용도가 높다.
IPRI는 사업 수익성과 손실 규모를 직접적으로 추정하는데 한계가 있다. 그러나 잠재 리스크를 단위 사업에서 산업 차원으로 통합할 수 있어 선제적 대응 시점과 가이드를 제공할 수 있다.
유위성 건산연 연구위원은 “IPRI의 추이 분석을 통해 2013년과 2014년에 경험한 해외건설 손실에 대한 선제적 모니터링과 전망이 가능하다”며 “리스크에 의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IPRI와 같은 모니터링 기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 위원은 IPRI를 통해 국내 대형 건설기업들이 수행하는 사업의 총체적 잠재 리스크 규모와 추이를 분석했다.
그는 “최근 3년간 IPRI의 추이를 분석한 결과 중동 및 아프리카(MENA) 권역, 산업설비 공종, 1조원 이상 규모의 사업들에 대한 잠재 리스크 규모가 여전히 상승하고 있다”며 “사업들이 준공 시점에 도달하기 이전에 IPRI 크기와 변동성을 고려해 기업 차원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성배 기자 ksb@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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