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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지원, “올해 좋은 추억이 된 작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종영소감

왕지원, “올해 좋은 추억이 된 작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종영소감

등록 2015.06.14 09:06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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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왕지원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SBS 주말 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극본 김아정, 연출 박용순)에서 엘리트 변호사 조수아 역을 맡아 커리어 우먼과 사랑스러운 헛똑똑이를 오가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호평을 받았던 왕지원이 극 중 수아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촬영한 마지막 회 대본 인증샷과 함께 아쉬운 끝인사를 남겼다.

14일 오전 왕지원은 소속사 제이와이드 컴퍼니를 통해 “처음에는 수아라는 인물을 어떻게 새로운 변호사 캐릭터로 만들어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SBS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왕지원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 사진제공= 제이와이드 컴퍼니SBS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왕지원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 사진제공= 제이와이드 컴퍼니


이어 왕지원은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고, 감독님과 선배님들의 도움으로 사랑스러운 헛똑똑이와 프로페셔널한 변호사의 경계선을 구분해 훨씬 수월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면서 “성숙한 감정 표현으로 시청자분들의 공감을 끌어내기 위해 노력했고, 다행히 많은 분이 수아의 감정에 공감을 표해 주신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왕지원은 “함께 촬영을 이끌어 간 스태프분들께서 저를 예뻐해 주시고 격려해주셔서 끝까지 웃으면서 촬영할 수 있었다. 드라마를 함께 만들어 간 스태프분들뿐만 아니라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은 2015년의 좋은 추억이 된 작품으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진심 가득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왕지원은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에서 똑 부러지는 엘리트 변호사와 첫사랑을 향한 순애보를 간직한 순정녀를 오가는 이중적 매력을 설득력 있는 연기로 표현해내며 인물의 진정성을 한층 살렸다는 평을 끌어냈다. 이뿐만 아니라 왕지원은 캐릭터에 맞는 스타일링과 세심한 감정 변화까지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고 짝사랑하는 여자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편 ‘이혼변호사는 연애 중’은 죽도록 미워하던 변호사를 부하 직원으로 그토록 무시하던 사무장을 직장상사로 맞으면서 벌어지는 개운한 복수극과 달달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오늘(14일) 오후 마지막 회 방송.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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