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공개된 SBS 수목 ‘가면’(연출 부성철, 남건, 극본 최호철, 제작 골든썸픽쳐스, 심엔터테인먼트) 9회 예고편에서는 수애가 주지훈의 가슴에 손을 얹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어떤 상황인지 궁금증을 높였다.
영상에는 지숙(수애 분)이 민우(주지훈 분)의 가슴에 손을 얹은 장면부터 시작된다. 민우는 “서은하씨는 어떤 사람입니까?”라는 물음에 대해 지숙은 “얘기할게요. 언젠가는. 우리 어쩌면 평범하게, 행복하게 살수도 있지 않을까요?”라고 대답하며 좀 더 솔직하게 다가간 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지숙이 지혁(호야 분)의 손을 잡고 도망치는 모습, 그리고 석훈(연정훈 분)이 지숙을 향해 “처남이 있어야 할 곳은 회사가 아니라 병원이야”라는 대사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민우가 지숙을 향해 “내가 비밀 하나 말할까요? 왜 서은하씨가 물에 빠져 병원에 갔는지?”라고 말하고는 곧바로 물에 뛰어든 모습은 궁금증을 증폭시키기에 충분했다.
더구나 이 영상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됨과 동시에 현재 각 인터넷커뮤니티로 옮겨지고 있는 것. 네티즌들은 “예고편 보니 9회부터 폭풍으로 몰아칠 것 같다”, “뭔가 이제 본격적인 두뇌싸움 치명멜로 분위기라 정말 기대된다”, “예고편만도 몇 번이나 무한 반복시청중, 본방송 기대된다”라는 댓글들로 기대감을 드러낸 것이다.
'가면'의 한 관계자는 “9회 방송분에서는 지숙과 민우의 관계에 있어서 큰 전환점을 맞게되는 에피소드가 전개된다”라며 “이 와중에 동생 지혁으로 협박하는 석훈과 심사장을 향한 지숙의 판단도 큰 관심을 이끌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경쟁과 암투, 음모와 복수, 미스터리를 그려가는 드라마 ‘가면’은 자신을 숨기고 가면을 쓴 채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여자와 그 여자를 지고지순하게 지켜주는 남자를 통해 진정한 인생과 사랑의 가치를 깨닫는 격정멜로드라마로, 온, 오프라인에서 ‘명품드라마’라는 호평과 함께 큰 화제를 낳고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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