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가 주도하는 컨소시엄···토니모리, 로만손 등 참여
14개 업체가 출사표를 던진 서울 신규시내면세점 중소·중견기업 사업자로 SM면세점이 선정됐다.
관세청은 서울 중소중견 제한경쟁에 SM면세점(에스엠면세점)을 신규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10일 발표했다.
SM면세점은 하나투어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다. 하나투어는 올해 초 로만손, 토니모리 등과 SM면세점을 구성하고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권을 확보한 바 있다.
서울 신규 면세점이 들어설 입지는 하나투어 본사가 위치한 대표적인 관광지인 인사동이다. SM면세점은 이곳에서 인사동 전통 문화와 한류 문화를 알리는 면세점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SM면세점은 지난 5월 종로구 전통문화 보존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종로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지역상권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 협약에 따라 SM면세점은 인사동의 역사 문화적 가치와 관련 콘텐츠를 바탕으로 종로문화재단과 함께 종로구의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문화 관광 자원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또 종로구 인사동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관광지로서의 인사동을 적극 알리고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문화 관광 콘텐츠 개발에서도 앞장선다. SM면세점은 지난달 IHQ, 큐브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한류관광 콘텐츠 활성화 및 스타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SM면세점은 인천공항 면세점 및 서울 신규 시내멵세점에서 IHQ와 큐브엔터 소속 한류스타의 이름을 건 ‘스타상품’을 판매하고, 스타의 일상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스타라운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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