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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證 “금호석유, 2Q 깜짝 실적 달성”

유안타證 “금호석유, 2Q 깜짝 실적 달성”

등록 2015.08.06 08:11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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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6일 금호석유에 대해 2분기 뜻밖의 실적 호조를 보였으나, 눈에 보이는 실적 회복에도 주가 역행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라며 목표주가 14만원과 투자의견 ‘강한 매수(Strong Buy)’를 유지했다.

금호석유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1조791억원, 영업이익은 641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시현했다. 이는 합성수지 강세 속에 합성고무 또한 판매 여건이 눈에 띄게 회복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이 같은 추세는 3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합성고무 스프레드가 6월 바닥 이후 꾸준히 회복되고 있고, 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도 클 전망”이라며 “3분기 역시 안정적인 실적 회복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시작된 실적 회복 국면이 2017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2016년 또한 열병합발전소 증설에 따른 실적 퀀텀 점프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눈에 보이는 실적 회복에도 주가 역행이 나타나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황 연구원은 “실적 호조에도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0배 아래로 거꾸로 움직이고 있다”며 “주가 역행은 아쉽지만 향후 저평가 매력도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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