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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해영, 송하윤에 마지막 밥상 차려주며 오열 ‘자수로 죗값’

[그래도푸르른날에] 윤해영, 송하윤에 마지막 밥상 차려주며 오열 ‘자수로 죗값’

등록 2015.08.27 09:42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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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그래도푸르른날에'사진=KBS2 '그래도푸르른날에'


'그래도 푸르른 날에' 윤해영이 송하윤에 눈물로 용서를 구했다.

27일 방송된 KBS2 TV소설 '그래도 푸르른 날에'(극본 김지수, 연출 어수선) 128회에서는 이영희(송하윤 분)을 찾아온 정덕희(윤해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덕희는 이영희를 찾았다. 영희는 당황하며 "병원에 계셔야 하는거 아니냐. 외삼촌 아직 퇴원도 안하셨다"며 말끝을 흐렸다.

이후 정덕희는 된장찌개와 김치, 콩나물 무침, 달걀후라이 등 정성껏 밥을 차렸다.

정덕희는 "너한테 해줄 수 잇는게 아무것도 없어서,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겠지만 밥이라도 내 손으로 지어주고 싶었어. 입맛에 맞을지 모르겠다. 먹자"고 말했다.

함께 밥을 먹은 덕희와 영희는 산책에 나섰다. 덕희는 "널 다시 만나기 전, 그리고 후 너를 미워한 기억밖에 없어. 가슴이 아프다. 이런 말 할 자격이 없다는 걸 알지만 단 하루만이라도 단 한 순간 만이라도 네 엄마로 살고 싶어서 온거야"라며 속죄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한 이불을 덮고 잠을 청했고, 정덕희는 영희늬 손을 꼭 잡았다. 다음날 오전, 덕희는 스스로 자수해 경찰차에 탑승했다.

한편 '그래도 푸르른 날에'는 첩의 딸로 태어나 생모에게 버림받고, 아버지도 죽고 없는 본가에서 콩쥐보다 더한 구박덩이로 더부살이를 해야 했던 영희가 상경해 겪는 청춘과 성공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매주 월~금요일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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