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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제42회 한국방송대상 영예의 대상 ‘예능 16년 만에 처음’

‘무한도전’, 제42회 한국방송대상 영예의 대상 ‘예능 16년 만에 처음’

등록 2015.09.03 19:24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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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무한도전'이 대상을 차지했다. 사진은 김태호PD / MBC제42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무한도전'이 대상을 차지했다. 사진은 김태호PD / MBC


MBC ‘무한도전’이 제42회 한국방송대상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3일 서울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제42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방송대상에서 예능 프로그램이 대상을 받는 것은 지난 1999년 이후 16년 만의 일이다.

대상을 수상한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는 “감사하다. ‘무한도전’은 10년 넘게 진행이 잘 되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은 PD, 작가 한 명의 능력이 아니라 모든 출연자들, 모든 제작진들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다. 한 주 한 주가 무섭고 두렵고 어쩔 때는 도망가고 싶은 중압감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멤버, 스태프들 있기에 믿고 목요일 녹화장에 나올 수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광한 한국방송협회 회장은 “우리 드라마는 나이지리아, 폴란드, 그루지아 같은 실로 광범위한 지역에 확산이 되고 있다. 해외에서 OTT를 통해 보는 한국방송 채널이 늘어나고 유튜브를 통해 전파되는 콘텐츠가 확대되고 있는 것도 그동안 우리 방송인들이 흘려온 땀의 결실이다. 다가오는 UHD방송 시대에도 콘텐츠와 연계산업이 세계시장에서 함께 앞서 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잘 준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방송협회는 ‘무한도전’이 매회 창의적 아이템을 발굴해 지난 10년 동안 지속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킨 점을 고려해 심사위원 전원 일치로 ‘대상’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2005년 4월 23일 방송을 시작한 ‘무한도전’은 매회 특집을 방불케 하는 무형식의 예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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