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골프 전문 프로그램 ‘골프클럽H’에 출연한 개그맨 윤형빈이 절정의 개그감을 선보이며 인터넷 방송에 완벽 적응했다.
최근 아프리카TV 생방송에 출연한 윤형빈은 방송의 별풍선(방송 진행자에게 시청자들이 주는 선물)에 대해 “100원만 보내주셔도 바지를 벗겠다”는 깜짝 선언으로 방송을 시작했다.
또 방송 시작 진행을 맡은 박대성 프로가 “다른 방에 계신 분들에게도 많이 알려 달라”며 “다단계 방식이라도 쓰겠다”고 하자 “품위 있게 네트워크 마케팅으로 시청자들을 모으겠다”며 받아쳤다.
토크쇼와 골프 레슨을 결합한 이 방송에서 윤형빈은 “여러 가지 활동도 하고 있고 가수 활동중에는 김범수의 보컬 지도를 받기도 했다”면서 “김범수가 관여한 앨범 중 가장 실패한 앨범”이라며 ‘자학 개그’를 선보였다.
격투기 실전 경기에서 일본 선수를 꺾으며 데뷔했던 윤형빈은 이날 KPGA 박대성 프로와 LKPGA 허지우 프로로부터 전문적인 골프 레슨도 받았다.
이날 레슨에서는 격투기 실전 훈련을 받은 윤형빈을 위해 격투기 펀치 자세를 응용한 자세 교정 지도를 도입하는 등 창의적인 내용의 방송을 선보였다.
또 윤형빈이 남자 프로인 박대성 프로의 지도를 거부하고 여성 프로인 허지우 프로에게만 지도를 받겠다고 선언,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네이버 스포츠, 다음 tv팟, 유튜브 등에서 ‘1분 레슨’ 시리즈로 온라인 골프 콘텐츠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골프클럽H는 윤형빈에 이어 가수 홍경민의 출연도 예정되어 있으며 머슬마니아계의 스타 선수 이하린과 요가강사 김다영 등이 출연 중이다.
매월 라이브방송,VOD포함 200만 명 이상의 방문자를 확보하고 있는 ‘골프클럽H’는 시청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아프리카TV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되며 네이버스포츠 골프섹션이나 다음티비팟, 골프존 홈페이지 등에서 무료 시청가능하다.
홍미경 기자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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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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