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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채정안의 반격, 김태희와 불꽃대결 예고

‘용팔이’ 채정안의 반격, 김태희와 불꽃대결 예고

등록 2015.09.30 07:52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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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가 클라이막스를 향해 치닫고 있는 가운데 악녀로 변신한 김태희와  또 복수녀로 변신한 채정안 두 여인의 대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SBS콘텐츠허브 제공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가 클라이막스를 향해 치닫고 있는 가운데 악녀로 변신한 김태희와 또 복수녀로 변신한 채정안 두 여인의 대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SBS콘텐츠허브 제공


여인이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 김태희의 복수가 피바람을 몰고 왔다면 채정안의 서릿발 어린 복수는 승승장구 하던 김태희의 왕국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흥행대박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 연출 오진석, 제작 HB엔터테인먼트)가 클라이막스를 향해 치닫고 있는 가운데 악녀로 변신한 김태희와 또 복수녀로 변신한 채정안 두 여인의 대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용팔이’의 여진(김태희 분)이 한신그룹 회장의 카리스마를 찾아볼 수 없는 애틋한 얼굴로 누군가를 응시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그간 여진은 한신그룹 회장직을 되찾은 뒤 자신을 유폐시킨 이들을 상대로 피의 단죄를 단행하며 강력한 카리스마를 뿜어온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선 쓸쓸한 표정으로 자신의 승용차에 앉아 누군가를 멀찍이 지켜보는 모습이 담겨 그 주인공이 누구일지에 대해 호기심을 높인다.

이복오빠 도준(조현재 분)의 죽음을 계기로 여진과 태현(주원 분)이 이별하고 각자의 자리로 돌아간 전개가 지난주 엔딩을 장식하며 ‘용한커플’의 운명에 먹구름이 드리운 현재, 멜로 감성을 가득 품은 여진의 스토리와 ‘용한커플’의 앞날은 30일 방송되는 ‘용팔이’ 17회를 통해 베일을 벗게 된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남편의 비참한 죽음 이후 복수를 결심한 채영(채정안 분)이 교묘한 방식으로 여진을 향해 날을 세우는 모습 또한 펼쳐지며 끝까지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용팔이’는 장소불문·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멜로드라마로, 2015년 미니시리즈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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