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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검 다른무사, 변요한vs 윤균상 어떨까

[육룡이 나르샤] 같은검 다른무사, 변요한vs 윤균상 어떨까

등록 2015.09.30 18:07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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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육룡이 나르샤' 변요한 / 사진=SBSSBS '육룡이 나르샤' 변요한 / 사진=SBS


'육룡의 나르샤'에서 나란히 최고의 무사로 분하는 변요한과 윤균상이 각자의 캐릭터에 대해 언급했다.

29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신경수PD를 비롯해 유아인, 김명민, 신세경, 변요한, 윤균상, 천호진 등 출연배우들이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변요한은 "'뿌리깊은 나무'를 너무나 재밌게 봤고 이방지라는 인물에 대해서 매력을 느꼈다. 그래서 작가, 감독님과 연락이 왔을 때 함께 하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이어 변요한은 "어려울 것 같아서 하고 싶었다. 선배님들께 많이 배우고 동료들에게 많이 배우며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하게 됐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육룡이 나르샤' 이방지 역할을 위해 한 달 반 전부터 파주 액션 스쿨에 출근하고 있다. 더 열심히 하기 위해 검을 사서 호숫가를 뛰어 다니고 있다"라면서 "검을 가지고 엘리베이터에 타면 사람들이 당황한다. 그래서 계단을 이용한다”라며 “한동안은 그렇게 살아야 한다. 땅새를 이해하고 표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SBS '육룡이 나르샤' 윤균상 / 사진= SBSSBS '육룡이 나르샤' 윤균상 / 사진= SBS


정도전의 호위무사이자 조선 제일검 무휼역의 윤균상은 "무휼 역을 하는데 망설임 없었다"며 "'뿌리깊은 나무'의 광팬이었고, 거기서 조진웅 선배님이 연기했던 무휼 역에 빠졌던 사람이라서 꼭 하고 싶다는 욕심이 가득했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윤균상은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속 무휼은 강직한 인물이다. 그런 강직한 무휼이 되기까지 어떤 우여곡절을 격을지, 청년 무휼의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라면서 "청년 무휼 순진무구 생계형 무사다. 제가 순진무구했던 때를 생각하며 연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육룡이 나르샤'에서 변요한은 바람처럼 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우직한 검객 땅새(이방지)역을 윤균상은 훗날 내금위장에 오르는 조선 제일검 무휼역을 맡았다.

한편 SBS 창사 25주년 특집극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 지난 2011년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사극 '뿌리 깊은 나무'의 프리퀄 격 작품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이끌고 있다. ‘대장금’과 ‘선덕여왕’ 등을 집필한 김영현과 박상연 작가의 신작이다. 연출은 ‘나는 전설이다’와 ‘쓰리데이즈’를 연출한 신경수 감독이 맡았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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