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조연 최종원, 박혁권, 전노민이 ‘육룡이 나르샤’ 극초반 재미를 이끈다.
2015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육룡이 나르샤’ 를 완성시키는 것은 육룡(六龍) 뿐만이 아니다. 작품의 무게와 깊이를 더하는 명품 배우 최종원, 박혁권, 전노민이 혼돈의 고려 말, 시대를 꽉 움켜쥐었던 힘의 상징이 되어 육룡과 맞선다.
내공의 배우 최종원, 박혁권, 전노민은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 이인겸, 길태미, 홍인방 역으로 각각 분해, 흔들리는 고려를 유지하기 위해 힘쓰는 도당 당권파(고려 후기 정무 기관인 도당의 주도권을 잡고 있는 세력)로 뜻을 함께 한다.
극중 이인겸은 최고의 권력 실세로, 여유롭고 노련한 정치꾼의 면모로 고려의 막후를 쥐고 흔드는 인물. 그리고 그 곁을 지키는 이인겸의 심복 길태미는 현 삼한 제일검으로, 장신구를 좋아하는 촐랑대는 성격 뒤에 잔혹함을 품고 있는 캐릭터다.
이들과는 다르게 한때 개혁을 꿈꾸기도 한 홍인방은 도당 3인방의 자리를 꿰찬 젊은 야심가로, 악랄한 모략들로 단숨에 고려의 실세로 떠오르게 된다.
세 사람은 굶주린 백성보다 제 안위를 위해 무자비한 힘과 권력에 집착하고, 그로 인해 개혁과 변화의 중심에 있는 정도전(김명민 분), 이성계(천호진 분) 등과 끊임없이 마찰을 빚는다.
이들의 존재는 극 전체의 긴장과 갈등을 증폭시키며, 더욱 다이내믹한 액션 사극의 재미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한상진(적룡스님 역), 김하균(백윤 역), 전국환(최영 역), 최종환(조민수 역), 김의성(정몽주 역), 이승효(이방우 역), 윤서현(우학주 역), 정문성(한구영 등) 등 연기파 배우들이 정계 핵심 인물로 등장해, 한층 풍성한 이야깃거리를 엮어나갈 예정이다.
‘대장금’ ‘선덕여왕’ ‘뿌리 깊은 나무’ 등 대한민국 사극 드라마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김영현-박상연 작가가 공동 집필하고 ‘뿌리 깊은 나무’의 신경수 PD가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아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 는 오는 10월 5일 첫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mkhong@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