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온주완에 “감당하기가 너무 힘들어”··· ‘마을’ 숨긴 비밀 뭐길래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서 신은경이 온주완에게 감추고 있기 힘든 비밀이 있음을 털어놨다 / 사진= '마을' 영상캡처

신은경이 온주완에게 감추고 있기 힘든 비밀이 있음을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SBS 수목 ‘마을-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 이하 ‘마을’)에서 신은경이 온주완에게 안겨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5회 방송(부제 : 그들이 침묵하는 이유)에서 마을 호숫가에서 기현(온주왕 분)과 혜진(장희진 분)이 찍힌 사진을 보던 우재(육성재 분)는 “범인이 틀림없다”라며 확신했다.

이어 소윤(문근영 분)은 기현(온주완 분)을 찾아가 “왜 김혜진씨를 모른다고 하셨어요?”라며 캐물었다.

그런가하면 지숙(신은경 분)은 기현에게 “경찰도 알게되겠지?”라며 걱정하고 기현은 “경찰이 안다고 해서 달라진 게 없는데요?”라며 담담하게 답했다. 그리고 집으로 경찰이 찾아오자 다소 걱정스런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또 지숙은 “힘들어. 감당하기가 너무 힘들어”라며 기현의 품에 안겨 울며 비밀을 감추고 있음을 드러내면서 마을 인물들을 둘러싼 비밀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그러는가하면 소윤은 의문의 한 여인을 향해 한소정에게 동생이 있었는지 묻기도 했고, 이내 한남자로 부터는 “언니 동창들 수소문하고 있는 건 이야기 안했다”라는 소식을 듣는 등 언니를 찾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이외에도 타임캡슐을 들고 주희(장소연 분)를 찾아간 바우(최원홍 분) 그리고 혜진의 목걸이를 목에 걸며 즐거워 한 유나(안서현 분)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아치아라 마을에서 일어난 사건을 더욱 미궁으로 빠트렸다.

한편 SBS 수목 ‘마을’은 암매장되었던 시체가 발견되면서 평화가 깨진 마을인 아치아라의 비밀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드라마다.

이용석감독과 도현정작가가 의기투합한 드라마는 극본과 연출력, 그리고 주, 조연을 가리지 않는 연기자들의 연기력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면서 드라마 검색어 최상위에 올랐다. 매주 수,목요일 방송.

홍미경 기자 mk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