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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로봇시장 수출경쟁력 강화 위한 표준화 계획 수립

산업부, 로봇시장 수출경쟁력 강화 위한 표준화 계획 수립

등록 2015.11.03 06:00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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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산 로봇제품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국가표준(KS) 인증품목을 늘리고, 국제표준 대응을 높인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3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지능형 로봇 표준화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계획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지능형 로봇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성장을 위해 제품 전반의 품질 향상 등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

또 현재 유럽, 미국 등 로봇 선도국가를 중심으로 안전규제를 확대하고 있으며, 국제표준화기구(ISO, IEC)에서 만든 표준을 규제에 인용하고 있다. 국제표준화기구(ISO)는 로봇 분과위를 별도 위원회로 확대 개편하면서 세계시장에서 국제표준 선점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2013년 세계 로봇시장 규모는 148억 달러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연평균 21%성장하고 있다. 2018년에는 211억 달러 규모를 형성하며 본격적인 성장단계에 진입할 전망이다.

하지만, 아직 우리기업의 세계 로봇시장 점유율은 5.4%(7억9900만 달러)에 불과하다.

이에 정부는 우리기업의 글로벌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로봇 제품의 소비자 신뢰확보를 돕기 위해 필요한 표준화 활동 및 품질인증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표준화 계획을 보면, 우선 청소 로봇, 헬스케어 로봇 등 우리기업의 국제경쟁력이 우수한 전략분야는 국제표준을 선점하기 위한 국제활동을 강화하고, 청소 로봇에 이어 안내·경비 로봇, 재활 로봇 등 수요시장이 커지고 있는 서비스 로봇은 국가표준·인증(KS)을 통해 시장확대를 지원키로 했다.

제조용 로봇, 의료 로봇 등 기술수준이 선진국보다 낮은 분야는 국제표준 제정 시 기준이 지나치게 높게 설정되지 않도록 대응키로 했다.

국표원 관계자는 “아직 우리나라 로봇 기업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5.4%에 불과하지만, 헬스케어, 안내 로봇 등 유망품목이 청소 로봇과 같이 표준·인증과 국제표준 선점을 통해 내수시장을 확대하고 수출을 견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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