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프레스센터 1층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속가능 하지 않은 기업은 빨리 정리해 시장불안감을 해소하겠다”며 “유암코의 투자대상 회사를 11월내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기업구조조정은 엄정하고 철저한 평가를 통해 기업의‘옥석가리기’를 신속하게 해야 한다”며 “살아남을 기업은 살리고, 지속가능하지 않은 기업은 빨리 정리하는 것이 우리경제의 부담을 줄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임 위원장은 ▲엄정한 기업신용평가 ▲기업 자구 노력을 전제로 한 경영 정상화 ▲신속한 구조조정이라는 구조조정의 3원칙을 제시했다.
다만 그는 “기업구조조정의 궁극적인 목적은 생산성 있는 기업을 살려 국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임 위원장은 경기민감 업종의 구조조정에 대해 “정부내 협의체를 통해 구조조정 추진방향을 협의해 채권은행이 구조조정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런 작업이 전반적인 산업에 대해 진행되고 있으나 개별기업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임 위원장은 “여신제도 선진화를 위해 은행연합회 주도로 TF를 구성, 여신제도 관련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은행의 구조조정 상시화와 구조조정 능력 배양을 위해서는 여신제도의 개선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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