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3% 줄어든 1428억원, 영업이익은 60.5% 축소된 11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한 것이며, 중국 VIP 마케팅 중단 밑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따른 카지노 고객 급감이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4분기에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인 VIP의 빈자리를 일본인 VIP와 이중 국적자, 국내 체류 중국인 등 기타 VIP가 메꾸고 있다”며 “7월 부산 카지노 합병을 시작으로 오는 2017년 영종도 리조트 오픈, 제주 카지노 합병이 예정된 것 역시 호재”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금력이 좋고 게임에 능숙한 중국인 VIP가 줄어들면서 전반적인 홀드율은 오히려 올라가는 추세”라며 “홀드율 개선 및 기타 VIP 증가는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hms@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