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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성준, 비주얼 커플 탄생··· ‘마담 앙트완’ 대본리딩 현장공개

한예슬·성준, 비주얼 커플 탄생··· ‘마담 앙트완’ 대본리딩 현장공개

등록 2015.11.11 08:09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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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성준이 호흡을 맞추는 JTBC ‘마담 앙트완’ 첫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사진제공=드라마하우스한예슬, 성준이 호흡을 맞추는 JTBC ‘마담 앙트완’ 첫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사진제공=드라마하우스


한예슬, 성준이 호흡을 맞추는 ‘마담 앙트완’ 첫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첫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JTBC 새 금토드라마 ‘마담 앙트완’(극본 홍진아, 연출 김윤철, 제작 드라마 하우스, 지앤지프로덕션) 대본리잉 현장에서 남다른 케미와 비주얼을 선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디데이’ 후속으로 방송되는 ‘마담 앙트완’은 남의 마음은 잘 알지만 자기 마음은 모르는 두 남녀, 사랑의 판타지를 믿는 가짜 점쟁이 고혜림(한예슬 분)과 사랑에 무감각한 심리학자 최수현(성준 분)의 뜨겁고 달콤한 심리게임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다.

사랑에 관한 복잡 미묘한 심리들을 위트와 감정의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스토리로 담아내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달 27일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진행된 첫 대본 리딩 현장에는 김윤철 PD와 홍진아 작가를 비롯해 배우 한예슬, 성준, 정진운, 황승언, 변희봉, 이주형 등 30여명의 배우와 스태프가 모여 뜨거운 열기를 쏟아냈다.

김윤철 PD는 대본리딩에 앞서 “이렇게 좋은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배우들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전했다.

이어 “‘마담 앙트완’은 감정의 리얼리티가 살아 있는 영국식 로맨틱 코미디 스타일로, 허황되지 않은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라며 위트와 유머 ! 넘치는 애드리브는 언제나 환영이니 본 촬영에서 비장의 무기를 과감하게 공개해 달라는 농담도 덧붙였다.

또 김윤철 PD는 “마치 첫 데이트를 하는 것처럼 상대 배우에 집 중해 달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5시간 동안 진행된 대본 리딩은 시종일관 설레는 분위기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한예슬과 성준은 첫 호흡이라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차진 대사들을 거침없이 주고받으며 티격태격 맛깔스러운 호흡을 과시해 시선을 모았다.

두 사람이 그려낼 가짜 점쟁이와 심리학자의 특별한 밀당 로맨스에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미소로 현장을 환하게 밝힌 한예슬은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 콜드리딩에 탁월한 능력을 지닌 가짜 점쟁이 고혜림을 사랑스러운 매력에 따뜻한 감성을 녹여내 감탄을 자아냈다.

한예슬은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도움 부탁드린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성준 역시 특유의 시크함과 부드러움을 오가는 매력으로 심리학자 최수현을 완벽하게 완성해냈다. 뼛속까지 최수현으로 빙의 된 듯 대본에 집중하는 사진 속 성준의 눈빛에서 그의 열의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그런가하면 변희봉은 대체불가 연기로 극의 무게중심을 탄탄히 잡아줬고, 정진운은 특유의 힐링 캐릭터로 좌중을 웃기는 연기를 선보이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황승언 역시 털털한 성격의 고유림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고, 이주형은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로 엉뚱한 천재 꽃미남 역할을 잘 소화해내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첫 대본 리딩부터 막강 호흡을 자랑한 배우들이 앞으로 보여줄 쫀쫀한 연기 시너지에 기대감이 모아졌다.

마지막으로 김윤철 PD는 “정말 좋은 대본이라 생각한다. 대본을 읽을 때마다 새롭게 발견하는 부분이 많고, 사람과 감정에 따라 다르게 읽히는 것이 정말 흥미롭다.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이 숨어 있는 대본”이라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마담 앙트완’은 MBC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 등을 통해 다수의 팬을 거느리고 있는 스타 작가 홍진아와 MBC ‘내 이름은 김삼순’, JTBC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를 연출한 김윤철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사랑에 관한 다양한 감정들을 심도 있게 그려낼 뿐만 아니라 누구나 갖고 있는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통해 따뜻한 감동과 설렘을 안방극장에 선사할 예정으로 벌써부터 큰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담 앙트완’은 ‘디데이’ 후속으로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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