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하게 고고’ 차학연(빅스 엔)의 성장은 보는 이들의 혀를 내두르게 만들었다.
신체접촉장애라는 이색 장애를 지닌 캐릭터에서 부터 사랑스러운 남사친(남자사람친구)까지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며 차세대 브라운관 기대주로 우뚝 선 것. 이에 차학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를 통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차학연은 지난 11일이 마지막회를 방송한 KBS2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극본 윤수정 정찬미, 연출 이은진 김정현)의 종영에 아쉬운 소감과 교복을 입고 있는 폴라로이드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동재는 정말 사랑스러운 캐릭터였다. 꼭 하고 싶었는데 마침내 기회가 주어져서 정말 기뻤다.”며 “동재는 나에게 많은 것을 주었는데, 나는 아직 보여주지 못한 동재의 모습이 많아서 아쉬움이 남는다”고 자신이 맡았던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연두의 하동으로 살았던 지난 시간들 참 고맙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감사함을 전해 보는이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차학연은 ‘발칙하게 고고’에서 세빛고 인기스타 하동재 역할을 맡아 정은지에게는 다정다감하면서도 살뜰하게 챙겨주는 모습으로 남사친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특히 신체접촉장애라는 쉽지 않은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모성애를 자극하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또한 다정하면서도 엉뚱한 반전매력으로 정은지, 채수빈은 물론 이원근까지 각기 다른 깨알 케미를 선사해 드라마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간 그룹 빅스의 리더이자 라디오 DJ와 음악프로그램 MC, 예능프로그램을 솔직하면서도 재치있는 입담과 웃음을 선사하였으며, ‘발칙하게 고고’를 통해서는 물오른 연기력을 보여주며 차세대 연기돌이란 호평을 받았다.
한편 차학연이 소속된 그룹 빅스는 지난 10일 두 번째 정규앨범 ‘Chained Up’을 발매하고 타이틀 곡 ‘사슬(Chained Up)’으로 음악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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