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은 내 며느리’ 김혜리가 자존심을 버렸다.
11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극본 이근영, 연출 고흥식)에서는 딸 김수경(문보령 분)의 변호사 선임 비용을 빌리려 추경숙(김혜리 분)이 김염순(오영실 분)을 찾았다.
이날 경숙은 “천만원만 빌려달라”며 염순에게 대출을 권했다. 염순은 “만약 대출 되면 어떻게 갚을 것이냐”고 되물었다.
이에 경숙은 “도우미 쓸 돈으로 내가 대신 이해 갚겠다”고 말했다. 염순은 어이없어하며 “우리 집에서 얹혀사는 주제에 도우미가 말이 되냐”고 말했다. 이어 “그냥 집에서 나가라. 난 도우미 없어도 된다”고 단칼에 거절했다.
그러나 경숙은 “딸은 살려야 되지 않겠냐. 변호사 없이 법정에 서게 생겼다”며 물러서지 않았고, 결국 염순은 허락했다.
한편 ‘어머님은 내 며느리’는 뒤바뀐 고부 사이, 며느리로 전락한 시어머니와 그 위에 시어머니로 군림하게 된 며느리가 펼치는 관계 역전의 드라마로 평일 오전 SBS에서 방송된다.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
뉴스웨이 정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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