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은 내 며느리’ 김정현이 김혜리에 분노했다.
18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극본 이근영, 연출 고흥식) 105회에서는 추경숙(김혜리 분)이 장성태(김정현 분)의 회사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태는 죄송하다는 경숙을 보고 “이제 다 생각났다. 팔이 아프다고 울부짖던 여자, 이 얼굴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 아이가 죽어가고 있었다. 당신 팔이 문제가 아니라 한 아이가 살려달라고 울부짖으면서 사경을 헤매고 있었다”며 분노했다.
앞서 경숙의 아들이자 현주(심이영 분)의 전 남편 정수(이용준 분)가 경숙의 팔 치료를 먼저 하는 바람에 성태의 아들 장율(손장우 분)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죽었다.
경숙은 “심각할 줄 몰랐다. 죽을죄를 지었다”고 사죄하자 성태는 “그런데도 내 눈을 똑바로 보고 살았냐. 당신들을 찾아가서 밟아주고 싶었다. 그런데 내 앞에서 뻔뻔한 얼굴로 내 뒤통수를 치냐”고 격분했다.
경숙은 “내 아들은 정말 미안해했다. 그런데 아이가 생겨 그 책임감으로 인해 못했다. 내가 죗값을 받겠다. 현주와 내 손주 동우(손장우 분)는 이 일과 상관없다”고 변명했다.
성태는 “닥쳐라. 살아만 있었다면 가만 안 있었을 거다. 당신을 용서 못한다”고 말했다.
한편 ‘어머님은 내 며느리’는 뒤바뀐 고부 사이, 며느리로 전락한 시어머니와 그 위에 시어머니로 군림하게 된 며느리가 펼치는 관계 역전의 드라마로 평일 오전 SBS에서 방송된다.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
뉴스웨이 정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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