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최대 규모···내년 3분기까지 태양광 발전소 건설·운영
광폭행보를 이어가는 한화큐셀이 터키 태양광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
2일 한화큐셀은 태양광 신흥시장 중 하나인 터키에 18.3MW에 이르는 터키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터키에 태양광 발전소를 짓고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큐셀은 터키 남서부에 위치한 부르두르(Burdur)주에 오는 2016년 3분기까지 2단계에 걸쳐 총 18.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다.
1단계로 8.3MW의 발전소는 지난 11월30일 준공해 전력 생산을 시작했으며 나머지 10MW 규
한화큐셀은 모듈공급, EPC(설계·조달·시공) 뿐 아니라 O&M(운영·보수·유지)까지 수행하게 된다.
8.3MW의 태양광발전소는 매년 약 1만3467MWh의 전력을 생산해 터키 부르두르 지역에 공급하게 된다. 이는 약 27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준성 한화큐셀 터키법인장은 “한화큐셀이 태양광 신흥 시장 중 하나인 터키에서 태양광 기술력뿐만 아니라 시공능력까지 인정받은 사례로 볼 수 있다”면서 “이를 계기로 앞으로 터키 시장에서 태양광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따.
한편 터키는 에너지 해외 수입의존도를 줄이고 급격하게 증가하는 전력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태양광발전을 적극지원하고 있다. 올해 터키 태양광 시장은 약 340MW이며 내년에는 약 610MW로 약 7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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