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은 내 며느리’ 문보령이 각성했다.
17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극본 이근영, 연출 고흥식) 126회에서는 잘못을 뉘우친 김수경(문보령 분)이 주경민(이선호 분)과 만났다.
이날 수경은 “죽은 오빠(김정수/이용준 분)가 남긴 편지를 발견했다. 그 편지를 보니까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할 필요를 느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부정하고 현실을 피하는 게 결국 내 자신을 망치는 길이었다. 그동안 사랑이라는 이유로 많이 괴롭혔는데, 집착이었던 것 같다”고 진심으로 사과했다.
수경은 또 “이제 그럴 일은 없다”면서 “노역장에서 꺼내준 돈이다. 고마웠다”고 경민에게 돈을 건넸다.
한편 ‘어머님은 내 며느리’는 뒤바뀐 고부 사이, 며느리로 전락한 시어머니와 그 위에 시어머니로 군림하게 된 며느리가 펼치는 관계 역전의 드라마로 평일 오전 SBS에서 방송된다.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
뉴스웨이 정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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