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되어 빛나리’ 임호가 황금희에게 함께하자고 고백했다.
17일 오전 방송된 KBS2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극본 유은하 조소영, 연출 권계홍) 78회에서는 서동필(임호 분)이 옛 연인 박미순(황금희 분)의 집을 찾았다.
이날 동필은 모란(서윤아 분)을 위해 저녁밥을 하는 미순을 뒤에서 안았다.
동필은 “예전에 내 꿈은 너와 우리 아이와 남들 사는 것처럼 알콩달콩 사는 거였다”며 “지금이라도 우리 그렇게 살 수 있을까”라고 나지막이 말했다.
이에 미순은 “그 시절은 이미 오래전에 지났다. 난 모란이 엄마만 할 거고, 다른 욕심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당신 부인 애숙(조은숙 북)이한테 미안해서 그녀를 못 본다”고 말했다.
동필은 그런 미순을 더욱 끌어안으며 “그럼 보지마라. 우리 다시 시작하자”고 말했다.
한편 ‘별이 되어 빛나리’는 1960년대 아버지의 죽음과 가문의 몰락 후 해방촌으로 온 조봉희가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평일 오전 KBS2에서 방송된다.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
뉴스웨이 정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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