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형 외톨이로 완벽히 변신한 배우 봉태규의 모습이 ‘기적의 시간:로스 타임’ 예고편을 통해 공개됐다.
KBS 2TV 설 특집 드라마 ‘기적의 시간:로스 타임’(극본 이정선, 연출 김진환, 제작 리버픽쳐스, (주)헥사곤 미디어)은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하지만 기적적으로 인생의 마지막 추가시간을 부여 받은 사람들이,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를 따뜻하면서도 유쾌한 톤으로 그리는 작품.
봉태규가 맡은 윤달수는 하나뿐인 여동생 달희(손담비 분)와 함께 살면서도 얼굴 한 번 마주친 적, 말 한마디 건네본 적도 없는 인물로 동생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가졌지만 부모를 잃은 사고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해 12년간 스스로 방 안에 갇혀 사는 은둔형 외톨이다.
대본 리딩 때부터 높은 몰입도와 특유의 재치로 현장 분위기를 이끈 봉태규는 촬영 현장에서도 제작진은 물론 배우들과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적의 시간: 로스타임'은 축구경기의 로스타임과 우리네 인생이 결합된 독특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 있는 축구 심판진과 해설진들의 생중계라는 기발한 포맷이 더해져 재미와 감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예정이다.
KBS2 설 특집 2부작 '기적의 시간:로스타임' 1화는 오는 설 연휴인 10일, 2화는 17일 방송된다.
홍미경 뉴미디어부장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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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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