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오는 18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르노 포뮬러-e 로드쇼’를 제주시 도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막식 하루 전인 17일 오후 1시에 진행 예정인 ‘르노 포뮬러-e 로드쇼’는 포뮬러-e 머신이 제주시 그랜드호텔 사거리 및 삼무공원 사거리 일대를 질주하는 데모런 형태로 진행된다.
포뮬러-e는 F1 대회를 주관하는 FIA에서 2014년에 시작한 오픈휠 전기차 경주 대회로 전 세계 각지에서 매년 10라운드 대회가 치러진다.
2014년 및 2015년 시즌의 모든 팀들은 르노와 스파크 레이싱이 공동 제작한 ‘스파크-르노 SRT_01E’ 머신으로 경기를 치렀다. 이번 로드쇼에도 같은 머신이 데모런을 펼치게 된다.
르노삼성차는 이번 로드쇼를 위해 프랑스 국적의 F1 드라이버 출신으로 현재 르노 이담스 팀 소속의 니콜라 프로스트 선수를 초청했다.
프로스트 선수는 2014-2015 시즌 포뮬러-e 챔피언십에서 매 라운드마다 점수를 획득한 유일한 드라이버로 르노 이담스 팀의 마이애미 대회 우승을 견인한 바 있다.
2014년 첫회부터 3회 연속 전기차엑스포에 참여하는 르노삼성차는 이밖에도 풍부한 볼거리와 알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우선 18일 오전 르노삼성차 영업본부장인 박동훈 부사장이 국내 전기차 판매 전략에 대해 설명하는 프레스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본 개막식이 열리는 18일 오후에는 기욤 베르띠에 르노그룹 전기차 영업총괄 이사가 개막식 기조 발언을 진행한다.
질 노만 르노그룹 아시아태평양 총괄 부회장은 CEO 서밋에 참석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은 이번 엑스포 기간 동안 전시 부스 운영을 비롯해 다양한 전기차 시승도 진행한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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