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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에티오피아 산업부장관 초청 경제인 간담회 개최

전경련, 에티오피아 산업부장관 초청 경제인 간담회 개최

등록 2016.05.04 10:30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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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개발·전자·식품제조·섬유·피혁 등 협력 방안 논의

전경련, 에티오피아 산업부장관 초청 경제인 간담회 개최 기사의 사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컨퍼런스센터에 타데세 하일레 에티오피아 산업부 장관을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에티오피아 측에서 인프라 개발, 섬유, 전자, 식품제조 분야에서 경쟁력이 있는 한국기업과의 만남을 요청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간담회에서 박찬호 전경련 전무는 경제계를 대표해 수출대금 결제 지연, 한·에티오피아간 투자보호협정·이중과세방지 협정 필요성 등 비즈니스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이희범 전경련 아프리카지역협력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에티오피아는 연평균 10%대 높은 경제성장률과 함께 아프리카 제2의 인구대국으로 풍부한 성장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우리기업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타데세 산업부 장관은 에티오피아의 투자환경을 설명하며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정치적으로 안정돼 있고 인건비·관세 측면에서도 상당한 장점을 갖고 있다”면서 “중국과 아시아 국가를 대신하는 세계 공장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한국 기업의 진출을 촉구했다.

에티오피아는 경제적 잠재성 외에도 아프리카연합본부(AU), 유엔아프리카경제협의회(UNECA) 본부 등 많은 국제기구와 개발협력기구가 위치한 아프리카의 관문으로 꼽힌다.

중국의 경우 에티오피아 전체도로의 70% 이상을 건설하고 있지만 한국은 해외투자 중 에티오피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1%도 되지 않는 상황이다.

엄치성 전경련 국제본부장 상무는 “한국이 다른 국가에 비해 에피오피아 진출에 늦은 감은 있지만 정부와 기업이 협력한다면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에티오피아 측에서 아케베 총리 특별자문관, 산업부 장관, 에티오피아 투자위원회 사무국장 등 총 8명의 정부 고위 인사들이 참여했다.

한국 경제계는 이희범 전경련 아프리카지역위원회 위원장, 성기학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박찬호 전경련 전무를 비롯해 김동욱 현대자동차 상무, 류태헌 LG전자 상무, 지병환 포스코대우 상무, 심재호 ㈜코오롱 상무 등 22명이 자리를 찾았다.

이날 간담회에는 에티오피아 측에서 타데세 하일레 산업부 장관, 쉬페로 자소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 등이 참석했다.

한국 경제계는 이희범 전경련 아프리카지역위원회 위원장, 성기학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박찬호 전경련 전무를 비롯해 김동욱 현대자동차 상무, 류태헌 LG전자 상무, 지병환 포스코대우 상무, 심재호 ㈜코오롱 상무 등 22명이 자리를 찾았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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