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3% 늘어난 3조5340억원, 영업이익은 3.3% 확대된 232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식품과 제약, 사료의 매출 성장 및 해외바이오의 수익성 개선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메리츠종금증권 김정욱 연구원은 “기존 주력 제품의 점유율 확대와 대현 신제품 판매 신장에 힘입어 가공식품의 고성장이 두드러졌다”며 “고공소재 매출이 주도한 소재식품도 매출 비중이 전년 대비 1%포인트 확대되는 등 호조를 보였다.
해외바이오 및 사료부문 성장도 호실적의 주된 요인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라이신 판가가 전 분기 대비 1.2% 하락했음에도 원가 하락과 수율 개선, 메티오닌 고마진 지속으로 해외바이오 부문은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사료부문 또한 인도네시아·베트남 지역이 성장을 이끌었으며, 특히 인도네시아 축산시세 회복으로 영업이익률(OPM)이 1%포인트 개선된 것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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