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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대기업집단 지정기준 상향에 환영”

전경련 “대기업집단 지정기준 상향에 환영”

등록 2016.06.09 10:00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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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완화 혜택 기업은 투자확대·일자리창출 기대”

전경련 “대기업집단 지정기준 상향에 환영” 기사의 사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기업집단 지정기준 상향 결정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9일 송원근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공식 코멘트를 통해 “공정위가 대기업집단 지정기준을 자산총액 5조원에서 10조원으로 규제 완화키로 한 것을 경제계는 환영한다”고 밝혔다.

송원근 경제본부장은 “중소·중견기업이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건전한 기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현행 자산 기준 규제는 장기적으로 폐지되어야 할 것”이라며 “이번에 지정기준을 상향하고 3년마다 재검토하기로 한 것은 진일보한 조치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총수일가의 사익편취’와 ‘공시의무 규제’를 현행 5조원으로 유지하는 것과 대기업집단 지정대상에서 공기업집단만을 제외하는 것은 이번 규제완화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경제계는 정부의 규제완화 조치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대·중소기업 간 상생경영과 공정경쟁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규제완화의 혜택을 보는 대기업집단은 적극적으로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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