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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걷고싶은 거리’ 새단장···버스킹·배낭여행 메카로

‘홍대 걷고싶은 거리’ 새단장···버스킹·배낭여행 메카로

등록 2016.06.30 16:02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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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홍익대와 지하철 홍대입구역 사이 500m 구간 '홍대 걷고 싶은 거리'가 길거리 공연과 배낭여행객 거점 공간으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홍대 걷고 싶은 거리 문화관광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재 홍대 거리 내 공원·공터에는 길거리 공연 등이 가능한 공간과 편의시설을 갖춘 330㎡ 규모의 편의시설을 만든다. 시설 위쪽은 언덕 형태의 공연장을, 아래쪽에는 배낭여행객을 위한 휴식공간과 짐 보관소, 글로벌ATM 등을 배치한다.

거리 곳곳에 벤치, 안내표지를 추가로 설치해 여행객과 시민이 쉴 수 있게 하고, 와이파이 프리존(wifi-free zone)을 만들어 무료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지형 특색을 반영해 버스킹 등 문화예술 활동 공간, 벽화·전시물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을 설치한다. 내년 6월 개통 예정인 공항철도 홍대입구역 복합역사 인근에는 '만남의 광장'을 조성한다.

또한 홍대 지역의 특성을 살려 길거리 공연, 프리마켓(벼룩시장) 등 거리 분위기를 활기차게 하는 행사를 강화하도록 시 인력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이날 오후 2시 마포구 합정동 '신한류 플러스'에서 상인과 주민, 문화예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금까지 수립된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가진다.

시는 발표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한 뒤 7~8월 중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11월 말까지 조성공사를 완료,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김의승 시 관광체육국장은 "홍대 걷고싶은거리가 젊은 예술가들의 중심지이자 문화예술 관광명소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홍대 지역 고유의 문화예술 정체성은 살리고 편의성은 높여 여행객들의 문화예술여행 베이스캠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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