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분기 대비 34.5% 증가기초소재부문의 원료가 안정화성수기 진입 등 제품 수요 호조 효과
21일 LG화학은 올 2분기에 매출액 5조 2166억원, 영업이익 6158억원, 순이익 3856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7.0%와 34.5%가 증가한 수치이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8%, 영업익은 9.3% 늘었다.
LG화학은 기초소재부문의 원료가 안정화 및 성수기 진입에 따른 제품 수요 호조로 수익성이 증가로 인해 2분기 실적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전지부문의 경우 소형전지의 주요 스마트폰 고객사 매출 부진 및 자동차전지의 미래 투자 비용 증가와 정보전자소재부문은 전방산업 둔화에 따른 판가 인하 지속 등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기초소재부문은 2분기에 매출액 3조 6528억원, 영업이익 649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4.0%, 영업이익은 39.2%가 각각 증가했다.
전지부문은 매출액 8090억원, 영업손실 31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0.7% 감소. 영업이익은 적자를 지속했으며 정보전자소재부분도 매출액 6496억원, 영업손실145억원으로 매출은 증가했으나 영업익 흑자 전환은 하지 못했다.
LG화학은 “3분기의 경우 기초소재부문은 고부가제품 매출 지속 확대 및 원료가 안정화를 기반으로 양호한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전자부문도 소형전지는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등으로 수익성 회복이 기대되며 자동차 및 ESS 전지는 신규 모델 중심의 물량 지속 확대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정보전자소재부문은 실적 개선은 제한적이나 수처리 필터 및 기능성 필름 등의 신규 투자를 지속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주희 기자 ljh@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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