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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변호사로 구성된 ‘김영란법 지원 TF’ 운영

대한상의, 변호사로 구성된 ‘김영란법 지원 TF’ 운영

등록 2016.08.07 11:06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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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례와 설명자료 담은 ‘가이드라인’도 제작·배포

대한상의, 변호사로 구성된 ‘김영란법 지원 TF’ 운영 기사의 사진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김영란법 지원 태스크포스(TF)·상담센터’를 설치하고 8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김영란법 지원 TF는 광장‧김앤장‧세종‧율촌‧태평양‧화우 등 6개 로펌소속 변호사로 구성된다. 이들은 법 관련 상담을 실시하고 필요시 권익위에 유권해석을 요청해 기업에게 안내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한 상담사례와 주요 내용을 담은 ‘김영란법 기업부문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9월28일 이전 배포할 계획도 갖고 있다.

대한상의는 “김영란법 시행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적법과 위법 경계가 불분명해 기업이 혼란을 겪고 있다”면서 “제도를 잘 몰라 법을 위반할 수도 있고 위반이 두려워 친목모임이나 명절 때 건전한 선물마저 중단될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란법이 시행되는 9월말부터 실제 사례가 발생하고 기업의 관련 문의도 잇따를 것”이라며 “설날이 있는 내년 1월말까지 TF를 운영해 기업들의 혼란을 최소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영란법 기업 이해 증진을 위한 전국순회설명회도 열린다. 설명회는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함께 8월18일 서울을 시작으로 9월 초까지 주요 광역시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김영란법과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대한상의 상담센터나 올댓비즈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김영란법은 사회가 전반적으로 선진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면서 “경제계는 우리 사회의 관행과 규범을 선진화할 수 있는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이를 실천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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