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씨는 이날 새벽 전남 고흥군 도양읍 소록도에서 A(65)씨와 B(60·여)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모두 소록도 한센인 마을에 거주하는 한센인으로, 1층 단독 주택에서 각각 수년간 홀로 거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씨는 A씨의 집을 찾아가 A씨를 살해한 후 인근 B씨의 집에서 B씨를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천씨는 살인 후 곧바로 자해를 시도 추정,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와 B씨는 연인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천씨가 이들 남녀를 살해하고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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