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빌딩 내 신규 면세점 사업 역량 집중
한화갤러리아는 서울 태평로 한화금융센터에 위치해있던 본사를 여의도 63빌딩으로 이전해 29일부터 새롭게 근무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2년 3월 서울 신천동에서 태평로로 본사를 이전한 지 약 4년만의 일이다.
한화갤러리아는 이번 본사 이전을 계기로 신성장동력인 면세점 사업을 보다 강화할 전망이다.
한화갤러리아는 2014년 4월부터 제주공항면세점 운영을 시작하며 면세점 사업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7월에는 63빌딩을 부지로 해 서울 시내 신규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했으며 12월 ‘갤러리아면세점 63’를 오픈한 후 지난달 전면 개장을 완료했다.
본사 이전을 통해 지원부서 인력들이 신규 면세점 현장과 밀착해 업무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면세점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같은 63빌딩 내에 위치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63시티 등 관광레저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도모해 보다 빠른 커뮤니케이션과 협력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갤러리아면세점63은 구찌, 에르메네질도 제냐, 필립플레인, 마이클코어스, 아이그너, 코치 등 총 540개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 정장 브랜드 스테파노리치, 신발 브랜드 골든구스를 비롯해 로너런던, 꼬르넬리아리 등 4개의 단독 브랜드도 선보이고 있으며 신규 면세점 최초로 샤넬 코스메틱도 입점시켰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영업현장을 중시하며 회사의 현장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본사 이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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